박영규 놀래키는 선우용녀 노래부르는 허영란 노래부르며 춤추는 권오중 오중은 피자 배달하는 여자가 이쁘다며 막상 불러 놓곤 한마디도 못하다가 인봉이 먼저 말을 꺼내자 그제야 목소리를 높인다. 우연히 거리에서 인터뷰를 할 때도 안할 것 처럼 뒤에 서 있다가 인봉이 한마디 하니까 그제야 청산유수처럼 말을 한다. 죽어도 먼저 나서지 못하다가 누가 멍석만 깔아놓으면 신나서 하는 사람. 오중의 이런 2인자 기질을 놓고 태란, 창훈은 실험을 한다. 용녀는 영규를 놀래키는 재미에 푹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