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인형 쓴 미달이 트로피가 머리에 낀 선우용녀 오중은 동네에서 잘못한 중학생에게 야단을 치는데 이에 앙심을 품은 중학생은 오중의 연락처를 알아내서 동네 곳곳의 화장실에다 오중의 연락처와 함께 이상한 광고를 하는데 날이 갈수록 이상한 전화와 사람들의 방문에 시달리는 오중은 범인을 잡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용녀는 지명이 일이 있어 준비한 트로피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머리에 껴 본다. 들어가기는 하는데 코에 걸려서 나오지 않는 트로피. 용녀는 머리에서 빠지지 않는 트로피 때문에 더운여름에 고생을 하기 시작한다.